베어링전문기업 베어링아트(대표 송영수)가 경상북도 영주에 3000억원을 투입 첨단베어링 제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베어링아트와 경상북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부품전문기업 일진그룹 계열사인 베어링아트는 2011년 말 영주 장수면 반구전문농공단지에 3000억원을 투자, 베어링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어링아트는 기존 제조공장과 별도로 내년 1월부터 오는 2024년말까지 5년간 추가로 3000억원을 투입해 첨단베어링 제조시설 3개동을 증설하기로 했다.
베어링아트는 증설한 공장에서 첨단자동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에 공급할 수 있는 첨단 베어링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영주시는 베어링아트 공장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주변에 국가첨단베어링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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