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가족과 함께 하는 추석 연휴를 위해 5세대(5G)이동통신이 적용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귀여운 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면, SK텔레콤이 마련한 '5GX부스트파크'를 찾아가면 된다. SK텔레콤은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서 첫 선을 보인 'AR동물원' 서비스를 전국 15개 도심 및 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서울에서는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강남역, 홍대입구, 건대입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AR동물원을 즐길 수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보라매공원·타임월드청년광장, 대구 두류공원·국채보상공원, 광주 518 기념공원·ACC하늘마당, 부산 시민공원·광안리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이통3사 고객 모두 5GX부스트파크에서 스마트폰으로 '점프(Jump) AR'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자이언트 캣'과 '자이언트 비룡'등 거대 동물을 만날 수 있다. AR동물원은 이용자가 등장 동물과 증강현실(AR)환경에서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AR화면에 등장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 설치해 인기를 끌었던 대형 자이언트 캣 조형물을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설치했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은 Jump AR·VR, LCK멀티뷰, VR 중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GX체험존'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5G를 통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지하철 6호선 공덕역으로 가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공덕역에서 5G와 AR기술을 적용한 'U+5G 갤러리'를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는 예술가 24명이 준비한 총 8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5G 서비스 앱(U+AR)으로 정지된 발레리나 그림을 비추면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U+AR로 콘텐츠를 360도, 줌인·줌아웃 등 자유자재로 볼 수 있다. 타 이통사 고객은 구글 렌즈를 통해 2D AR동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U+5G 갤러리는 △지하철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갤러리' △지하철 내부에서 감상하는 '열차 갤러리'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환승 계단 갤러리' △환승 거점에서 5G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팝업 갤러리' 4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KT는 한강 세빛섬에서 '5G 온(ON)식당 레드(RED)'를 진행한다. 5G ON식당 RED는 KT '데이터ON'과 '로밍ON' 요금 특징을 접목해 1초당1.98원에 음식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15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은 추석 연휴기간 누구든지 가족, 친구와 함께 달콤한 음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KT 5G 고객은 동반 1인을 포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노트10 레드 이용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이통사에 관계없이 빨간색 의상 및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기종에 상관없이 빨간색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30분 이용권, 현장 SNS 인증 이벤트로는 최대 40분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일반 고객은 10분(1200원), 30분(3600원), 60분(7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