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유튜브 채널 'CNTV'를 10일 개국했다. '스타트업 투자 뒷이야기' 등 깊이 있고 유용한 콘텐츠가 스타트업 성공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엔티테크는 CNTV로 실제 투자한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한다. 예비창업자부터 초기창업자, 재창업자까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투자사만 소개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소재를 다뤄 창업자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CNTV는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에게 초기 사업화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에게는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정보를 전달한다. 재창업가와는 아이디어 사업화 실패시기 '데스밸리(Death Valley)' 극복 사례, 사업화와 성과창출 경험, 성장 촉진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 관리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양한 실패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부터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 등 재창업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스타트업 투자 뒷이야기'에서 처음으로 소개할 스타트업은 4년 만에 매출 180억원을 달성한 쿠캣이다. 키즈 웨어러블 기기 출시 경험과 위치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카카오에 인수된 키위플러스, 올해 1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되는 공유망 배달대행 서비스 기업 오투오시스 편이 후속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방송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더 많은 스타트업과 소통하고 그 동안 쌓아온 투자 포트폴리오 사례를 공유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개국했다”면서 “스타트업이 참고해 성공가도를 걸을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민관 기술 스타트업 공동 육성사업(TIPS)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2년 이후 현재까지 스타트업 250여개를 길러냈다. 70여개 기업에 투자해 4개사에서 성공적으로 자금회수 했으며 후속 투자유치 기업도 10개를 넘어선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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