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국내 미디어업계로 확대, 제2 도약에 나선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대표 이형근)가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에 대응해 CDN미디어서비스 전문가 이형근 신임 대표를 전략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세계 최대 규모 사설 네트워크를 보유한 CDN 전문기업이다. 세계 57개 도시 220여개 '네트워크거점(PoP)'에 CDN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용량은 총 55Tbps에 달한다.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제공사(ISP)에 서비스 플랫폼을 설치해 데이터 수요가 급증한 고객사에 보다 빠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국내 PoP 서비스 가용량을 3배 이상 증설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높은 네트워크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게임, 소셜미디어, 방송업계 수요를 적극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함께 국내 미디어시장 CDN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 이형근 대표를 한국지사장으로 영입했다. 국내 CDN시장 1세대로 2014년부터 아카마이테크놀러지스코리아에서 미디어·포털분야를 총괄한 이 대표 리더십을 앞세워 미디어업계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세계 최대 사설 네트워크 인프라, 최첨단 솔루션을 앞세워 CDN분야 최고 전문가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 전송을 위해 소프트웨어(SW) 레이어를 강화하고 신기술을 접목하는 등 보안강화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해 CDN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 웹 실시간통신(WebRTC) 비디오 프로토콜을 활용한 '리얼타임 스트리밍'과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경쟁사와 차별화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1초 미만 저지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확대 공급해 글로벌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에지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해 지연·보안위협을 최소화하고 고품질·고성능 서비스를 보장한다. 클라우드 보안솔루션으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이형근 대표는 “기존 물리적 장비를 통한 보안서비스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등 외부공격이 발생하면 보안기능이 작동하는 동시에 보안장비 성능이 저하돼 속도가 느려지는 한계가 있다”면서 “라임라이트는 엔드유저가 접촉하는 에지단에 구축된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웹방화벽과 DDos 방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CDN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송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지컴퓨팅, 리얼타임 비디오스트리밍, 클라우드보안 등 라임라이트 CDN서비스만의 강점을 앞세워 미디어업계에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5G시대를 맞아 방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소셜미디어 등 미디어업계부터 게임, 인터넷포털에 이르기까지 대용량 데이터트래픽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분야에 CDN서비스를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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