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럽 3개국에서 5G 로밍 시작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KT가 이탈리아 팀, 스위스 선라이즈, 핀란드 엘리사와 21일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5월 27일, 한중일 대표 통신사 전략 협의체인 SCFA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5G 로밍 시연에 성공한 이후 이탈리아, 스위스, 핀란드 대표 통신사와 상호 네트워크 연동 및 현지 필드 테스트를 거쳐 5G 로밍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 고객은 유튜브(HD 720P 해상도의 권장속도 2.5Mbps)는 물론이고 최대 8명과 최대 FHD(full HD)급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나를(narle)' 서비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고객에 우선 적용된다. 5G 로밍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추후 타 기종으로도 확대 예정이다.

KT는 5G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데이터로밍 요금제 가입자를 위한 30분 무료 음성통화 프로모션을 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유럽 5G 로밍 상용화를 시작으로 고객이 자주 찾는 여행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5G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4월 3일 5G 상용화 이후 172일 만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KT가 이탈리아 팀(TIM), 스위스 선라이즈(Sunrise), 핀란드 엘리사(Elisa)와 손잡고 한국시간 9월 21일 자정부터 5G 로밍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