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솔루션을 지난 1분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후 지자체 CCTV 관제센터 시스템 시장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외 마케팅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회사는 경쟁기업이 스탠드얼론(Stand Alone) CCTV 관제시스템 구축에 집중하는 데 반해 클라우드 기반에서 IT자원을 공유해 지자체가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CCTV 영상을 관리하는 신 시장 개척에 나섰다.
모코엠시스(대표 김인수)는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일산킨텍스에서 개최한 'WSCE(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2019'에 참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첫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통합플랫폼 연계를 위한 연구과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련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용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능고도화' 개발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모코엠시스는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국내 첫 개발한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광역 지자체별 CCTV 관제센터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운영·관리하는 미래형 광역단위 도시관제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광역 지자체는 CCTV 영상 공유 기반을 마련해 도시문제 중앙집중화로 인한 사건·사고 발생 시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 경찰청·소방서·119안전신고센터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출동해 국민 안전을 보장한다.
또 기존 통합플랫폼 적용 시 지자체는 별도 하드웨어를 구축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용하는 통합플랫폼을 적용하면 지자체별로 하드웨어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클라우드 구성을 통해 주요서버(통합플랫폼·통합DB·영상서버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벤트·CCTV 영상을 원활하게 공유, 지자체가 통합플랫폼을 추가 구축할 경우 시 기간 단축은 물론 투자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모코엠시스 관계자는 “꾸준한 스마트시티 관련 연구·기능 개발과 더불어 수원시 등 다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WSCE 2019에서 약 100여개 지자체와 50여개 스마트시티 관련 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통합플랫폼 최초 개발사로서 인지도 입지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세계 200여개 도시 대표단과 스마트시티 기술, 서비스 기업에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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