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네시온과 조은아이앤에스가 국방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국방 전문 보안솔루션 기업 조은아이앤에스(대표 김창윤·정형수)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조은아이앤에스를 통해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디디(i-oneNet DD)'와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 '모비카(MoBiCa)'의 국방·방산분야 마케팅과 영업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4월부터 일과 후 자유시간에 사병의 핸드폰 사용이 허가되면서 국방 취약점 노출이 이슈가 되고 있다. 작은 정보일지라도 유출시 군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국방기관 보안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망연계 솔루션 1위 기업 휴네시온은 2018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디디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하고 발전사와 수자원공사 등 주요 기간망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원넷DD는 망분리 환경에서 일방향 자료전송만 가능해 외부망이 보안사고에 노출돼도 중요망은 외부 해킹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리적 망분리 실현이 가능하다. 모비카는 기업용 모바일 단말관리 솔루션으로 모바일 단말 기능을 직접 제어해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내부 정보 유출 위협을 원천차단한다. 또 단말 분실시 화면잠금 또는 단말기를 초기화해 사용자 개인정보와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조은아이앤에스는 2014년 개인정보보호솔루션 '블루엑스레이(Blue X-ray)'를 출시해 국방부와 대한민국 육군 등 공공기관 중 최상의 보안성을 추구하는 국방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총판 계약체결로 아이원넷디디와 모비카가 국방 및 방산분야 중요보안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방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해 자사 솔루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종일 조은아이앤에스 상무는 “휴네시온 모비카는 사병 휴대전화 영상통화 등 카메라 동작시 인물 외 배경화면을 보안담당자가 지정한 특정 화면으로 보이게 하는 신기술을 제공한다”면서 “국방기관의 보안과 사병을 포함한 전군 기본적 복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