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겟 캐피털’ 지역문화 살리는 펀드 결성 추진

왼쪽부터 민욱조 황정환 겟 캐피털 공동대표
왼쪽부터 민욱조 황정환 겟 캐피털 공동대표

겟 캐피털이 사회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STO펀드, 도시재생 콘텐츠 펀드 등 공익성향의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겟 캐피털은 올해 초 현역 제도권 벤처캐피털(VC) 종사자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의기투합해 창업한 전문 투자사다. 현재 블록체인 주요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STO(Securiteis Token Offering)편드 등을 기획하고 있다.
 
창업자인 민욱조 대표는 센트럴창투와 디랩벤처스 출신으로 도시재생과 콘텐츠, 부동산관련 STO 분야 진출을 선언하고, 최근 전자신문 그룹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황정환 공동대표는 삼성벤처스와 현대캐피털 투자팀 출신으로 홍콩계 케네틱 캐피털 등과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댑 브라우저와 미술품 관련 STO 시장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다.
 
겟 캐피털 관계자는 “겟 캐피털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재생과 지역문화, 예술이나 부동산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말 민욱조 대표의 열정적인 사업설명을 듣고 투자를 결정했는데 진척이 빨라 펀드구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겟 캐피털 측은 기술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해 나갈 것이며, 지역문화를 살리는 사회적 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