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이 'OECD와 함께하는 디지털 고잉과 5G 인프라 세미나'를 24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5G 기반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경제 사회 전반에 5G를 전면적으로 융합하고,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OECD는 '성공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웨덴 사례 공유', 'OECD 국가의 5G 추진현황 및 향후 5G 관련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벵트 묄러뢰드 OECD 통신인프라 및 서비스정책 분과회의 의장은 스웨덴 디지털 전환 사례 발표에서 “스웨덴은 오래전부터 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서 한국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가차원에서 5% 정도의 낮은 보조금만 주는데도 지역 주민과 지역 사업자가 협업모델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 중이며 이는 한국에서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한국이 스웨덴 기술을 활용했지만, 5G시대에는 스웨덴이 한국으로부터 배워야 할것이 많고 디지털 경제를 맞이해 서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표한 OECD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했고, 다수 OECD 국가기 5G와 관련된 각종 정책, 규제, 서비스 모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면서 “5G와 이의 근간이 되는 광케이블 인프라는 향후 국가간 디지털 경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사례로는 삼성전자의 '5G 테크놀로지와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발표에 이어, '고잉디지털 구현을 위한 5G 네트워크', '한국의 최초 상용화 경험 공유 방안'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5G 산업적인 비즈니스는 아직은 약해서 한국 정부의 '5G+전략'이 이같은 새로운 5G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 “5G 융합 시장을 위해서 먼저 공공분야에 5G를 적용하는 사업을 개발하고, 공공분야에 5G 적용을 활성화하여 민간산업을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문용식 NIA 원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5G 가입자 최초 100만 돌파, 유무선망 커버리지 99% 등의 우수한 브로드밴드를 갖추고 있으며 의료 분야, 한류 콘텐츠 등 최고 수준의 기존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5G 검증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5G 활용 국가라는 선도적 자리를 이어나갈 미래 전략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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