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 ‘메져에이드-김지민앤컴퍼니’와 인적 합병

3사, ‘풀필먼트를 통한 창고의 디지털화’를 위해 함께 할 것

왼쪽부터 김태영 메져에이드 대표,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 김지민 김지민앤컴퍼니 대표
왼쪽부터 김태영 메져에이드 대표,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 김지민 김지민앤컴퍼니 대표

‘두손컴퍼니’(대표 박찬재)는 ‘메져에이드’(대표 김태영), ‘김지민앤컴퍼니’(대표 김지민)와 지난 24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3사를 인적 합병(Talent Acquisition)한다고 밝혔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와 ‘두윙’을 제공하는 두손컴퍼니는 현재 총 12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누적 270개의 업체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설/추석 선물’ 물류를 수행했던 업체로 알려져 있다.

창고관리시스템(WMS) IT스타트업 ‘㈜메져에이드’는 2014년 설립되어 생산/물류 관리를 위한 MES/WMS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또한 웹 개발 에이전시 ‘㈜김지민앤컴퍼니’는 2013년 설립되어 국내 다수 대기업/스타트업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며 노하우를 누적해왔다.

‘풀필먼트’란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센터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미국 아마존(Amazon)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11조 원을 돌파하며, 올해 풀필먼트 시장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민 김지민앤컴퍼니 대표는 “풀필먼트의 성장성과 비전에 크게 공감하여 인적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영 메져에이드 대표는 “세 회사가 5년 이상 각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함께 했을 때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재 두손컴퍼니 대표는 “이번 인적 합병을 계기로 창고산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만들어 더 많은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