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관 5세대(5G) 이동통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2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실무위에서는 정부의 5G+ 전략 '20년 추진계획(안)'에 대한 안건 보고를 통해 전략산업별 후속정책(안)과 20년 사업계획(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분야별 업계·전문가 의견과 5G 기반 신사업 추진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정부혁신, 민·관 협력을 통한 5G 시장 조기 활성화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실무위원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 개최 예정인 '5G+ 전략위원회'에서 5G+ 전략 실행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차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은 상용화 일정을 앞당기는 등 5G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세계 최초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최고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 민·관이 합심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실무위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범국가적인 협력을 통한 '5G+ 전략' 이행을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0개 관계부처 담당 실·국장, 민간위원 18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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