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6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전, 대학, 연구기관, 에너지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와 인공지능 기술 융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전반을 이해하고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춰 미래산업 방향을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남성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미래에너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에너지공사 김성훈 실장이 '저탄소 사회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박종명 한국전력공사 처장이 '기후변화와 에너지산업 대응방안'을, 삼성SDI 김동한 박사가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미래'에 대해 발제했다. 김석구 공간정보 대표와 오치훈 유오케이 대표는 '인공지능의 에너지 분야 적용사례'에 대한 기업기술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지역에너지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 부대행사를 진행해 에너지 기업들의 상호 이해도 증진과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유도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산학연 간 정보·지식 공유는 물론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 등 에너지밸리 클러스터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에너지밸리 융복합단지가 상호 어우러져 조성되면 지역경제는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