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엑스포]캠시스 제품 라인업 강화…초소형 화물차·4인승 전기차 등 공개

캠시스 화물용 초소형 전기 콘셉트카(PM100C).
캠시스 화물용 초소형 전기 콘셉트카(PM100C).

캠시스가 올해 초소형 전기차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데 적극 나섰다.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초소형 전기차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캠시스(대표 박영태)는 26~30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리는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이하 영광 엑스포)'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전시하고 새로운 화물용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영광 엑스포는 '생활을 이(e)롭게! 미래를 신나게!'란 주제 하에 20개국·200여개사가 개인용 이동수단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e-모빌리티 분야 최대 전시 행사이다.

캠시스는 영광 엑스포에서 화물용 초소형 전기 콘셉트카(PM100C)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다.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우체국, 배달 업체 등 B2B·B2G 시장 수요를 겨냥해 이번에 선보인 차량이다. 특히 기본 디자인, 프레임 등에 있어 기존 2인용 초소형 전기차 'CEVO-C'를 바탕으로 해 실제 양산 과정에서 빠르게 구매 수요 대응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초소형 전기 화물차는 길이 2680㎜, 높이 1743㎜이다. 화물을 100㎏까지 적재할수 있다.

회사는 또, 엑스포에서 비밀리에 추진해온 소형 전기차 추가 라인업인 'CEVO-V' 출시계획도 대외 공개했다. 출시 시점은 오는 2020년이다. 크기를 더욱 키운 4인승 전기차 'CEVO-V'는 자녀가 있는 가족, 가성비가 높은 전기 승용차를 선호하는 소비자 등을 타깃으로 고려해 출시할 예정이다.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C 내부 모습.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CEVO-C 내부 모습.

전시 중인 CEVO-C는 캠시스 독자 기술력과 디자인을 통해 탄생한 차량이다. 우리나라 지형과 기후에 최적화된 것이 큰 특징이다. 냉난방 시스템, 라디오 등은 물론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부스터와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 안전사양을 기기본으로 탑재했다. 1450만원의 출고 가격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지원시 6~7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그 동안 참가했던 다수 엑스포, 모터쇼 등에서 제품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 차량 업그레이드와 신차 개발 방향성에 많이 반영했다”면서 “연내 CEVO-C 출시와 함께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이 초소형 전기차를 접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초소형 전기차 보급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 엑스포 캠시스 부스는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푸른 계열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방문 시 부스와 차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넓은 펼쳐진 형태로 구성했다. 아울러 차량 전시 공간과 고객과의 상담이 가능한 구역을 최대한 분리하여, 고객을 위한 조용한 1대 1 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캠시스 부스에선 전기차 2종(CEVO-C, 화물차 콘셉트카)에 대한 전시와 함께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캠시스 제품 라인업 강화…초소형 화물차·4인승 전기차 등 공개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