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현대폰터스는 T맵 등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V2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회사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개발했으다.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계속 고정, 사고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SKT T맵과 현대 엠엔소프트 매피(Mappy)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표출한다. 순정 내비게이션과 연결해 실시간 길안내도 제공한다. 실시간 날씨, 외기온도, 강수량, 미세먼지, 오존농도 등 차별화된 기상정보도 볼 수 있다.
라이트센서를 탑재해 밝은 곳에서는 더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편안하게 주변 밝기 변화에 맞춰 디스플레이 밝기를 자동 조절한다. 전동 모터와 정교한 컨트롤로 차량 시동이 켜지면 설정된 각도로 자동 변경되는 오토틸트 기능을 제공해 더욱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투명디스플레이 장점을 살려 크기를 최소화하고 시거잭형과 매립형 케이블을 제공해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이재신 현대폰터스 대표는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안전주행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안전운전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세대 사업으로 레이더 블랙박스, HU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프리미엄 시장 진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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