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0~11일 '2019년 공간정보 창업기업 전략 캠프'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공간정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은 기업 발굴과 사업화 관련 컨설팅 등 사업 초기 보육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해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간정보 창업기업 전략 캠프는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추어 시장진출을 눈앞에 두었거나, 이미 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유치 등 시장에서의 장기적 생존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략 캠프는 국토부가 2014년부터 육성해온 공간정보 기반 창업기업 중 사업 성공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을 선별해 진행한다.
필드쉐어(주변 스포츠 시설 예약 서비스 플랫폼), 예간아이티(웹툰용 3D배경 제공 플랫폼), 에이센스(모바일 건축 디자인 서비스), 메이크썸노이즈(인테리어 지도 서비스), 위밋(최적의 약속장소 추천 서비스 플랫폼) 등이다.
공간정보와 스포츠·가상현실(VR)·인공지능(AI)·빅데이터·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융·복합한 이들 창업기업은 1박 2일간 현재 사업 모델과 아이템을 소개한다. 벤처캐피탈 등 투자관계자와 엑셀러레이터들의 모의 기업설명회심사와 피드백을 받고 사업모델을 개선한다.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간정보 창업기업 전략캠프가 공간정보 새싹기업들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여 공간정보 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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