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시리즈B 투자에서 242억원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 측은 개인간(P2P) 금융업계 단일 투자 라운드 최대 규모이자 누적 투자금 규모에서도 업계 최대(334억원)를 기록한 수치라고 자평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DS자산운용이 리딩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HB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 참여사가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DS자산운용은 2008년 창립 이래 직방, 마켓컬리, 와디즈 등 예비 유니콘 기업을 초기 발굴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시드 32억원, 시리즈A 60억원, 시리즈B 242억원까지 총 334억원을 투자받았다.
DS자산운용 투자 담당자는 “어니스트펀드가 “한국 P2P산업 발전은 물론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선도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 법제화와 모바일 간편투자 대중화 흐름에 맞춰 시스템 고도화와 상품 개발, 인재 영입에 주력하는 동시에 투자 안정성 확보와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