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 참가해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고정밀 지도'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 지도 개발을 본격화한 맵퍼스는 완성차 업계와 협력해 고정밀 지도 구축과 업데이트를 위한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고정밀 지도 관련 기술과 장치 시제품을 전시하고 발표도 진행한다.
맵퍼스는 자율주행차 내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이나 복합측위 부품 등에 고정밀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고정밀 지도는 물론 이를 자율주행차에 전송하는 장치 시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맵퍼스 오토모티브서비스 개발본부장이 자율주행과 정밀 지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맵퍼스가 보유한 정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지도 기술 동향과 사업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엑스포에서 맵퍼스의 독보적 지도 데이터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면서 “앞으로도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지도 구축에 핵심 역할을 하며 미래차 기술 특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