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대표 한재선)가 31일까지 1억2000만원 상당 상금이 걸린 '클레이튼 호라이즌'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레이튼 호라이즌은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으로 블록체인 앱을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결과물은 클레이튼 서비스 파트너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한다. 주요 심사 기준은 △블록체인 기술로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인지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을 마련했는지 등이다.
상금은 클레이튼 토큰 '클레이'로 지급한다. 1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 6등부터 10등까지는 상금 5만달러(한화 약 6000만원), 11등부터 15등까지는 상금 3만달러(한화 약 3500만원) 상당의 클레이를 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사용자들이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클레이튼 기반 블록체인 앱을 확보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라운드X는 개발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8일 한국 시간 밤 9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채널에서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을 진행했다. 애니 황 디앱닷컴 커뮤니티 담당자가 개발 관련 문의에 답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