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UL 안전 규격 인증 획득

LG전자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 이미지
LG전자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 이미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이란 일반 단면 발전 태양광 모듈과 달리 전후면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동일 설치 면적 대비 발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LG전자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 이미지(LG425N2T-V5)
LG전자 양면형 태양광 모듈 제품 이미지(LG425N2T-V5)

LG전자는 지난 7월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UL1703인증을 받았다. UL1703은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하는 안전 규격이다. 이 인증은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된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 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대 출력, 최고 효율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대 520W(와트) 출력 성능 지원으로, 전면 출력은 최대 400W(72셀(Cell) 기준)까지 지원한다.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다. 전면 효율은 19.5%로 초고효율 제품이다.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지면에서 반사된 빛까지 후면에서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 단일발전 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매우 우수하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생산 시 자체적으로 철저히 품질 검사한 셀(Cell)을 사용해 모듈을 직접 제작하고 생산한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25년간 무상으로 제품 보증을 제공한다. 모듈 출력 성능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한다.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했다. 2010년 태양광 모듈을 양산, 출시하며 태양광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

홍창직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상무는 “LG전자 초고효율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면서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 발전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