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광역시, 충남 세종시와 함께 자율주행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세종시는 14일 울산 남구 울산시청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서비스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서(MOU)를 교환했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울산시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상용화를 지원한다.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가 구축된 울산시와 지난 7월 자율주행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교환 기반이 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별 거리와 전체 면적을 고려해 지역 혁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정부 핵심 균형발전 정책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일단 지역별 신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551억원을 투입한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국가경제가 활력을 찾기 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도록 사업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표>시도별 대표분야 및 혁신프로젝트(2018~2020)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