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직무대행 박철우·이하 산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2020년 5월까지 18억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116억9000만원(정부, 지자체, 민간투자)이다. 차세대 반도체 관련 인프라 구축·관리를 통한 연구인력 교육, 연구개발능력 제고와 미래 신기술과 신시장 창출을 위해 대학에 구축한 노후 반도체 공정실습교육용 장비와 교육시설 등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신기대는 이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술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반도체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까지 참여함으로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김경국 책임교수(나노광공학과)는 “이 사업으로 산기대내 반도체 인프라가 크게 업그레이드 돼 팹공정에서 패키지 분야까지 반도체 전 분야 연구와 교육이 가능해졌다”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쏟는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5개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했다. 주관기관인 포스텍을 비롯해 산기대, KAIST, UNIST, 성균관대, 명지대 등이 참여대학으로서 반도체 패키징 분야를 맡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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