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이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장쑤성 우시시에 위치한 법인 본사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SK인포섹 중국 법인은 앞으로 중국에 있는 SK그룹 관계사 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중국에는 에너지·화학, 반도체 계열 SK그룹 관계사가 많이 진출했다. 중국 법인은 이들 관계사 생산 시설이 국내와 같은 수준 보안 체계를 갖추도록 설계한다. 한국 본사와 협력해 위협 모니터링, 침해사고 대응에 나선다.
스마트 공장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만큼 국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관계사에게 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인포섹은 현지 법인을 통해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거나, 생산 설비를 꾸준히 확장한다.
중국 현지에서 발생하는 사업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사업 제안으로 이어지도록 중국법인 역할을 점차 강화한다.
김형준 SK인포섹 중국 법인장은 “단기적으로 중국 대륙 곳곳에 자리잡은 SK그룹 관계사에게 보안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는데 역점을 둔다”면서 “나아가 세계 유수 기업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중국에서 SK인포섹 융합보안 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