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스마트 스탬프' 필리핀 진출

원투씨엠이 자체 개발한 에코스 스템프 이미지.
원투씨엠이 자체 개발한 에코스 스템프 이미지.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운영하는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했다.

필리핀 현지 정보기술(IT)기업 SMS Global과 손잡고 상용화에 나선다. SMS Global은 광대역 및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메시징 솔루션에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스탬프는 디지털 도장으로 불린다. 스마트폰 화면에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스탬프 적립, 쿠폰 사용, 결제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필리핀 진출이 성사되면서 스마트 스탬프 보급 국가가 23곳으로 늘었다. 회사 설립 6년 만에 일궈낸 성과다. 원투씨엠은 이들 국가와 국내에서 하루 평균 200만~900만건 상당 스탬프 승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니콜라스 데이비슨 원투씨엠 글로벌 사업 매니저는 “국가별 IT기업, 통신사 등과 제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스탬프 승인 데이터 기반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