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솔루션 기업 쓰리케이소프트가 기술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다. 1999년 설립된 쓰리케이소프트는 전 세게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AutoXML 기반 플랫폼 원천기술을 연구 개발해 온 IT전문기업이다.
쓰리케이소프트의 AutoXML 플랫폼은 최근 급부상한 블록체인 기술과 만나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탈중앙화 환경에 최적화된 웹 기술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실효성 있는 표준 스마트 계약, 정형·비정형 데이터의 양방향 처리, 기존 데이터의 연동,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동, 블록체인 데이터의 암호화 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정부 기관의 문서, 기업 데이터, 전자책 등에도 적용해 표준화할 수 있다. 이는 사람이 직접 개입해서 활용해야 했던 데이터에서 기계인식 데이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쓰리케이소프트 김영근 회장은 이 같은 기술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 세계 굴지의 회사들도 해결하지 못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또 “XML을 풀어낸 기술로 데이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변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쓰리케이소프트는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제이미 카보넬 교수 연구팀과 AutoXML 플랫폼에 대한 연구 및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도곡캠퍼스로 R&D센터를 이전해 카이스트 연구진들과 함께 김화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