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총 1만평 규모 '야놀자 숲'을 조성한다. 숲 조성 프로젝트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일환이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강원도 산불 발화지점인 강릉시 옥계면에 숲을 조성하고, 오는 2020년 4월까지 총 1만그루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산불로 훼손된 강원 지역 산림 자원을 복구하고 강원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강원도 지역 숙박·레저 상품 또는 강원도 묘목 기부 상품 구매 1건당 1그루 묘목이 고객 명의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한달여 동안 총 3만여건 구매 및 기부가 이뤄졌다.
야놀자는 19일 숲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참여 고객 중 선정된 20여명과 야놀자 임직원, 동부지방 산림청,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묘목 1000그루를 식재했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많은 고객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강원도의 숲 복원과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올해부터 판매금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고객이 구매한 캐리비안베이 상품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와 보호자를 캐리비안베이에 무료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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