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활용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9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어워즈'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1999년 '우수사이버몰상'으로 포상을 시작한 이래 ICT 분야 대표 정부 포상으로 자리매김했다. ICT 융합에 공로가 큰 단체와 개인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등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20개 단체와 13명 유공자가 ICT 융합 산업 발전과 기술 보급·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7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거쳐 총 79건(단체 37건, 유공자 42건)이 접수됐다. 서류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단체 부문에서 장관표창 13점, 주관사 특별표창 7점, 유공자 부문 장관표창 13점이 선정됐다.
단체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합동전자산업(대표 정호원)은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재난방송을 송출하는 재난방송시스템을 개발해 ICT로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전현경)는 IT 분야 경력단절여성, 여성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술·경영 분야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헬프데스크' 운영과 ICT·SW 분야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이브와 ICT멘토링' 사업 추진 등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심현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ICT 기반 하수처리 공정기술과 수질측정기기 등 개발로 ICT·환경공학 융합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본부장은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개발·보급해 클라우드 서비스·콘텐츠 공급자를 위한 플랫폼 기반 소비 생태계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부문에 선정됐다.
특별표창 부문 전자신문사장상은 신삼범 국방통합데이터센터 센터장이 수상했다. 신 센터장은 국방 첨단 기술 도입과 신기술 기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 역량 강화와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은 최장림 싸이버로지텍 대표가 수상했다.
노영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부회장은 “ICT 융합서비스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개발·보급되는 것은 수상자를 포함한 많은 기업과 전문가 각별한 노력 덕분”이라면서 “ICT 혁신과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국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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