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국제 갈등·기술변화 대응 위한 '산업보안 역할' 강조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국제 갈등·기술변화 대응 위한 '산업보안 역할' 강조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회장 박준석,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교수)가 '국제 경제갈등과 과학기술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보안의 역할'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통산자원부 후원으로 2019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추계 학술대회, 산업보안논문 경진대회·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2019년 개정 주요 내용'에 대해 조용순 한세대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 일본 무역보복, 미-중 경제갈등 등 국제 경제 갈등을 맞아 산업보안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국가 난제 대응을 위한 산업안보의 개념 정립'을 손승우 중앙대 교수가 다룬다.

2부에서는 'AI 로봇의 정책과 윤리 그리고 법적 지위(김민배 인하대 교수)' 'ETR(Emerging Technology Risk)에서 사이버 보안전략(김민수 삼정회계법인 상무이사)'을 주제로 신기술 위험과 보안대책을 다룬다. 이외 사이버상의 해외 기술유출 대응방안(이재균 중앙대 교수) 등 발표가 이어진다.

이외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 등 33팀을 수상하며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서는 대상1팀, 금상2팀, 은상·동상 각 4팅 등 총 11팀이 수상했다.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대상은 '디스플레이 산업기술유출 유형에 기반한 보안관리체계 설계 연구(최유림 등,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상금 700만원)'가 수상했다.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UCC 분야 '코드네임 카이츠 산업스파이를 막아라!(권혜인, 건국대, 상금 500만원)'에 돌아갔다.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은 “최근 일본 무역보복 등 국제적 경제 갈등이 심화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산업현장 도입 현실화 등 예측 어려운 각종 위험이 만연하다”면서 “국가안보와 국익수호를 위해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학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