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를 극찬했다. 재계에서 박 회장은 애플 아이폰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박 회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갤럭시 폴드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화면 시원해서 좋네. 기술이 발달을 지켜보면 참으로 경이롭다”고 갤럭시 폴드를 칭찬했다.
박 회장은 아이폰 마니아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렸던 CEO조찬간담회에서도 아이폰을 사용했다.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가 처음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디스플레이를 접을 수 있다.
박 회장은 갤럭시 폴드에 거듭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는 “저게 어떻게 접혔다 퍼졌다 저렇게 사진이 보이는지 경이롭기만 하다”면서 “이런 놀람을 상상도 못했던 날들이 엊그제 같다”고 적었다.
게시물 말미에는 경제계가 처한 규제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듯한 심정도 내비쳤다.
박 회장은 “놀랄 일이 이렇게 줄줄이 이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데, 안 변하는 건 왜 그리 안 변하고 뒤처져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리며 힘들게 하는건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