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필리핀 이통사에 5G 기술 전수

(앞줄 왼쪽부터) 토마스 아키노(Thomas Aquino) 나우 코퍼레이션 회장,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 멜 벨라르데(Mel V. Velarde) 나우 텔레콤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토마스 아키노(Thomas Aquino) 나우 코퍼레이션 회장, 심상수 SK텔레콤 인프라비즈 본부장, 멜 벨라르데(Mel V. Velarde) 나우 텔레콤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필리핀에 5세대(5G)이동통신 상용화 기술을 전수하고, 5G 기업(B2B)솔루션 수출 활로를 연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나우 코퍼레이션·나우 텔레콤과 5G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나우 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인터넷, IPTV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나우 텔레콤은 필리핀 유무선통신 사업권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5G 기반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5G 상용화 전 단계에 걸친 최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과 기업 전용망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한다.

SK텔레콤은 필리핀 현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5G 서비스·기술 로드맵 설정 △인프라 설계 △5G 핵심 기술 교육을 추진하다. 또 △5G 스탠드얼론(SA) 기반 상용 인프라 구축 인빌딩 솔루션 기술 제공 △5G B2B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내 5G 솔루션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 작성 및 심사 과정에도 컨설팅을 제공한다. 상용화 이후에도 품질 고도화 등 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상수 SK텔레콤 심상수 비즈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이후 유럽, 동남아 해외 사업자들과 5G 사업 협력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며 “전세계에 한국 강소 장비 업체들이 동반 진출할 수 있는 활로 개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필리핀 이통사에 5G 기술 전수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