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씨앤씨, 에어로젤 페인트 개발…공기밀도 3배 현존 최고 단열소재

우진씨앤씨는 세계 최초로 에어로젤(Aerogel)을 활용한 페인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로젤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공기밀도의 약 3배에 해당하는 밀도를 갖는 물질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단열소재로 방음, 전자파 차단, 발수성, 불연성, 무독성 등 복합 친환경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에어로 특수도료는 소수성이 강한 에어로젤과 특수 제작 수지 배합으로 나노 기공의 특성을 유지하는 초단열, 방수, 내알칼리성 코팅제로 최초 상용화됐다. 건축물 내외부 기밀 시공으로 이상적 단열과 방수 효과를 발휘해 건축물의 열침투와 손실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수 기능성 도료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친환경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유해 8대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으며 방사성 물질 라돈의 방출을 저감해 빌딩 증후군을 감소할 수 있는 인체 무해한 친환경 도료다. 우진씨앤씨는 에어로 특수도료 제품군으로 방수, 단열, 결로·곰팡이, 중성화 방지 특수도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