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현업 담당자 6명이 어떤 공장 어떤 생산라인에서 어떤 주문 제품을 생산하면 손익을 가장 최적화할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약 2주 작업 시간을 소비합니다. 손익 추정 엑셀파일만 8~9개인데 엑셀 파일 1개에 시트는 무려 50~60개에 달합니다.
데이터 분석이 중요한데 정작 방대한 데이터를 단순 반복·입력하는 업무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W로봇이 개발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활용하면 인간과 로봇의 협업으로 손익 추정 업무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지난 29일 '인간과 SW로봇의 협업'을 주제로 화면(UI)을 개발하는 SW로봇을 소개하는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사는 아이매트릭스(i-MATRIX)·아이캔버스(i-CANBUS)·아이스트림(i-STREAM) 등 솔루션에 EPA개발툴·대시보드 포틀릿 등 로봇 SW 기능을 추가, 조직내 업무 협업의 단순 반복 빈도수를 혁신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업무 효율화에 SW 로봇 개념을 도입하면 고객은 수익성을 높이고 주 52시간 근무제도에 적극 대응할수 있다는 것이다.
BI 영역에서 자동화 기술 연구에 일찍부터 매진해 온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기업들의 주 52시간 근무제 대비에 효과적인 SW 로봇을 소개하고 다양한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업무 생산성 향상, 개발 완성도 증대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사들이 참가해 SW로봇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비아이매트릭스가 발표한 SW로봇 기술은 그동안 기업에서 인력 투입과 시간 낭비가 컸던 단순·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현업 담당자가 좀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 작업 없이도 현업 또는 초급개발자들도 쉽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솔루션을 학습할 필요가 없어 기존에 사용하던 방법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더욱 더 효율적이다.
배영근 대표는 “많은 기업이 근래 2~3년간 업무 자동화를 화두로 많은 기술적·업무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SW로봇은 기존 업무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빠르게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고 머신러닝·빅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대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인력이 부족하고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아 생산성 향상이 키워드가 된 요즘 BI 영역에서 로봇과 인간의 협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주52시간 근무제 시대를 맞아 자동화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SW로봇이야 말로 중요한 기업 성공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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