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재무 전문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파커 CAO는 쿠팡 합류 전 나이키의 거버넌스 및 외부보고 통제 부문 부사장(VP)을 역임했다. 그는 나이키의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를 담당하는 한편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었다.
나이키 이전에는 월마트에서 근무하며 세계 각국 월마트 지사에 부패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 도입·유지를 총괄했다. 월마트 캐나다와 월마트 차이나에서는 VP 및 컨트롤러를 거쳤다.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로서 글로벌 회계·정책을 담당했다.
파커 CAO는 “쿠팡은 거대한 셀렉션을 집 앞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수백만개 상품을 몇 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쿠팡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