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강자인 SK인포섹과 안랩이 올해 3분기 전년대비 영업이익 10%이상 상승하는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1일 SK인포섹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약 748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72억6400만원이라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1915억8500만원,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이 6% 늘어난 175억7900만원이다.
SK인포섹 관계자는 “보안 수요가 몰리는 하반기에 들어서며 사업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30억 6000만원, 영업이익 53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4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1.1%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19억 8000만원, 영업이익 53억 2000만원, 순이익 48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안랩 관계자는 “3분기에도 V3, 안랩 EPP, 트러스가드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드포인트플랫폼(EPN)사업부와 보안관제,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사업부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