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할로윈 유령들을 증강현실(AR)로 만나는 이색 할로윈 축제를 지난달 31일 대학 SCH미디어랩스 건물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축제에 활용된 할로윈 AR 인터랙티브 체험존 콘텐츠는 순천향대 '단과대학 자율 4차산업 선도 프로그램' 일환으로 제작됐다.
순천향대 SCH미디어랩스 교수, 학생 및 가족기업인 디지포레 등이 공동개발했다.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실종 수색캠프 자원봉사자로서 꼬마 주인공 캐릭터 '미래비'를 구해내야한다는 이야기로 진행, 로비·휴게공간 등 건물 주요지점에 마련해둔 미스터리 하우스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호박유령을 포함한 할로윈 유령들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현우 SCH미디어랩스 학장은 “할로윈 AR게임 콘텐츠 개발을 통해 SCH미디어랩스가 지향하는 창의 융합교육의 실질적인 실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매년 컨텐츠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학과간 융합을 도모하고 산학연계 상업화 추진 등 이상적 교육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