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사립유치원 99.1% 등록 완료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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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을 위한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1일 사립유치원 99.1%인 3651개원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 개통됐다. 등록 기간 내에 공·사립 유치원 99.6%인 8544개원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공립 유치원 4893개는 100% 등록을 완료했다.

사립유치원 참여율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2017년 2.8%에서 지난해 59.4%로 대폭 확대됐으며, 올해에는 99%가 넘는 참여율로 껑충 뛰었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에 직접 찾아가 지원하고 선발하는 시스템을 모두 온라인으로 공정하게 하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올해부터는 각 지역별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도 참여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현장에서 사전 모집하는 등 불공정 사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했다. 시스템 활용을 어려워하는 유치원 대상으로는 시스템 등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학부모는 11월 1일부터 회원가입 및 유치원별 모집요강 검색이 가능하고,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우선모집 접수,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반모집 접수가 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입학단계의 공정성 확보, 나아가 유아를 둔 부모님들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면서 “정부정책에 협조해 준 모든 국공사립유치원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이를 유아교육 신뢰회복의 기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아이들을 위한 유아교육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