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킴 레드햇 아태 CMO "PaaS 오픈시프트, 과거·현재 인프라 연결"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기업 과거 정보기술(IT) 인프라와 최신 인프라를 잇는 '다리' 입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기존 베어메탈·가상머신 환경은 물론 새 IT 환경인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모든 개발 환경에 걸쳐 동일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헬렌 킴 레드햇 아태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레드햇 기술 핵심은 서비스형플랫폼(PaaS) '오픈시프트'로 기업 개발환경을 통합 지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클라우드 시장이 기존 서비스형인프라(IaaS) 중심에서 PaaS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다각화되면서 오픈생태계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헬렌 킴 레드햇 아태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헬렌 킴 레드햇 아태지역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IBM 등 IaaS에 관계없이 호환 가능한 PaaS 환경을 지원한다. 컨테이너, 리눅스, 쿠버네티스 기술을 결합한 오픈시프트 플랫폼을 설치하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다른 IT 환경으로 옮기기 쉬워진다.

레드햇은 국내 기업에 오픈소스 활용은 물론 오픈생태계에 적합한 IT 환경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돕는다. 최근 신한은행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글로벌 대외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오픈소스 적응을 위해 레드햇과 협업,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도입했다. 컨테이너 역량을 확보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킴 CMO는 “레드햇은 오픈소스가 세계적으로 성장 가치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과 파급력이 있다고 본다”며 “오픈생태계를 위한 제품, 기술, 파트너 관련 정보와 IT 인프라를 제공해 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햇은 최근 오픈시프트 새 버전 4.2를 출시했다. 4.2 버전은 △개발자 혁신 역량 강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 강화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곳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가 설치 가능한 향상된 인스톨러 기능 등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환경 설정과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능으로 개발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쉽게 사용하고 액세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자는 심층적인 쿠버네티스 전문 지식 없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쉬운 전환을 지원한다. 민감한 정보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포함해 이기종 구축과 시스템에서 오픈시프트 환경을 개선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외부와 단절된 기업 환경에서 설치 지원을 비롯해 인스톨러 향상 기능을 추가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