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신 전문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전정우)은 대만 디지패스트(DIGIFAST)와 한국 총판 계약을 맺고 게이머용 M.2 NVMe 하드디스크와·NVMe 도킹 시스템 등을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14~17일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 STAR)'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디지패스트 NVMe 제품은 방열판이 없는 ACE 제품(256GB·512GB·1TB·2TB)과 게이머용 고급형 RGB LED와 알루미늄방열판을 탑재한 제품(512GB·1TB·2TB) 등 총 7가지 모델이다. NVMe전용 외장 하드케이스, NVMe 전용 도킹 시스템, NVMe 방열판 등 주변기기도 함께 출시한다.
우선 NVMe M.2 제품은 파이슨 PS5012-E12 NVMe 1.3 콘트롤러와 도시바 BiCS3 TLC NAND 플래시를 내장하고 있다. 512GB 모델은 순차 읽기 속도 3470MB/s △쓰기 속도 2100MB/s △랜덤 읽기 속도 357000 IOPS △쓰기속도 445000 IOPS △쓰기수명 800TBW 등 성능을 갖추고 있다.
1TB 모델은 순차 읽기 속도 3470MB/s △쓰기속도 3000MB/s △랜덤 읽기 속도 600000 IOPS △쓰기 속도 600000 IOPS △쓰기수명 1600TBW 등이다. 2TB 모델은 순차 읽기 속도 3470MB/s △쓰기 속도 3000MB/s △랜덤 읽기 속도 500000 IOPS △쓰기 속도 513000 IOPS △쓰기 수명 3115 TBW 등이다. 규격은 ACE모델과 KNIGHT 모델 모두 동일하고 제조사 보증 기간은 5년이다.
NVMe 외장 케이스와 DOCKING 제품 모두 USB 3.1 젠(Gen)3, C 타입 제품으로 10Gbps의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재질은 모두 알루미늄이고 외장 케이스(35×102×11㎜)는 작게 설계했다. 도킹 제품(50X50X11㎜)은 초소형으로 제작됐다. DOCKING 제품은 방열판과 접착 스티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김종수 디지털존 전략사업본부장은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성황리에 판매중인 DIGIFAST 제품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품 출시로 NVMe SSD의 시장 보급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패스트는 대만 유리치(UREACH)의 자회사이다. B2B 시장을 겨냥해 하드디스크 복사·삭제기, 메모리 복사·삭제·테스터 장비를 주로 생산해온 유리치는 B2B 시장 경험을 토대로 B2C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디지패스트를 설립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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