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코딩 기반 드론 활용 기술을 배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은 11~13일 국가인재원 과천캠퍼스에서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20명 대상 '소프트웨어(SW) 코딩을 이용한 드론 과정'을 처음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무원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드론과 코딩을 융합, 드론 제어 기술 습득과 코딩 실습을 병행 실시한다. 기존 과정은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드론 기술과 촬영 기술 교육에 한정됐다.
새 교육은 항공 안전법 등 관련 법령·제도 이해, 민간·공공 드론 활용 사례 분석 등 '드론 이론 교육'과 SW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드론 비행 등 '코딩 교육'이 융합돼 있다.
국가인재원은 과정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 코딩 기반 드론 과정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드론을 포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 받는 인공지능(AI), 파이선, 빅데이터 등 26개 정보화 과정을 총 60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드론 과정은 국가인재원 인기 학습과정이다. 교육생들은 “드론을 직접 조종하고 영상자료를 수집하는 등 실습 위주 교육 운영이 좋았다”며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관련 업무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