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KINX·공동대표 이선영〃김지욱)는 간편 설정만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송도 즉시 시작하는 KINXCDN 서비스를 출시했다.
KINXCDN은 온라인 신청만으로 국내와 세계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를 적용할 수 있다. 일부 해외 업체에서 유사한 형태 CDN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고객 지원이 미비해 사용자 폭이 넓지 않았다. KINXCDN은 해외 서비스와 동일한 성능에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간단한 설정, 신속한 고객 지원 등을 더해 국내 사용자에 최적화했다.
사용자는 관리 포털을 통해 오리진 서버와 서비스 지역만 선택하면 바로 국내와 글로벌 CDN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캐싱 △웹 최적화 등 부가 기능도 있다. 스마트 캐싱은 콘텐츠를 유형에 따라 자동 분류해 전송한다. 이미지 등 정적 콘텐츠는 CDN 에지를 통해 캐싱하고, JSP나 PHP 등 동적 콘텐츠는 오리진 서버에서 직접 가속 전송하는 것이다. 아울러 웹사이트 내 이미지, CSS, 자바스크립트, HTML 등 네 개 항목에 대한 웹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데이터 용량을 줄여 전송 속도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KINX는 스토리지 미보유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제공하고 고객 AWS S3도 오리진 서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송량, 요청 수, 스토리지, 전송 국가와 위치는 물론 CDN을 통해 수집되는 모든 액세스 로그 데이터 조회 및 분석, 실시간 사용 분석 등 고급 통계도 제공한다.
KINX는 REST API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서 KINXCDN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향후 호스팅 사업자, 웹 에이전시와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고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규 KINX CDN기술그룹장은 “기존 CDN 시장에서 사용자 요구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던 부분에 주목해 KINXCDN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