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13마일’,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개시

간편결제 ‘13마일’,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개시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기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534만6000건, 이용금액은 1628억4700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특히 유통제조기업의 간편결제서비스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16.7% 증가하며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핀테크 스타트업 ㈜13마일(대표 전종두)에서는 카카오주문중계플랫폼 서비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직접 개발한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카카오톡 사용자 누구나 카카오톡을 통해 픽업과 배달주문이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챗봇주문과 주문하기 서비스를 통해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소상공인 및 자영업 매장과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하고, 스마트한 주문과 함께 마케팅까지 제공해 사업자들의 실질적인 영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주문은 유명 커피 전문점의 ‘사이렌오더’와 같은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소규모 매장에서도 별도의 앱 설치없이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채널을 통한 단골고객 관리가 가능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마일 전종두 대표는 “국내 4,400만 명이 이용중인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간편주문 서비스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새로운 유통과 주문방식의 경험이 급속히 전파되고 일반화 될 것”이라면서 “2020년은 전자금융서비스가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13마일은 2014년 창업 이후,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와 솔루션을 통해 카카오페이,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와 함께 스마트 테이블오더 등의 핀테크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며, 최근 급속한 성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간편결제서비스 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다.
 
2018년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 등 국내의 우수한 영업대행사와의 계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영업적 기반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