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입자 해석 소프트웨어(SW) 업체 DEM 솔루션즈를 인수했다.
DEM 솔루션즈는 이산요소법(DEM)을 기반으로 하는 입자 해석 SW 이뎀을 개발했다.
이뎀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입자 거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물리적 현상을 시뮬레이션 하는 제품이다. 중공업, 농업, 광업과 제약, 화학, 식품 가공까지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기계 설계, 재료 취급과 제조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설계 단계에 EDEM 시뮬레이션을 도입하면 실제 시제품 제작 의존도를 줄인다. 재료가 어떻게 설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함으로써 장비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많은 중공업 기업이 이뎀을 사용해 덤프 트럭 차체, 굴삭기와 같은 벌크 자재를 처리하는 장비 가상 테스트를 진행한다. 세계 300여개가 넘는 학술 기관이 연구에 사용한다.
알테어는 “FEM(유한요소법)과 CFD(전산유체역학), MBD(다물체동역학)과 같은 다양한 CAE 툴과 연계 해석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산요소법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면서 “알테어 물리 기반 솔버 포트폴리오에 벌크 재료 시뮬레이션을 추가해 기계 설계, 재료취급, 제조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강력한 해석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DEM 솔루션즈는 2003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설립, 미국과 일본,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지사는 한국알테어로 통합한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지난 10월 폴리오그 인수 등 알테어는 지속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하이퍼웍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면서 “이번 인수로 입자 해석 분야까지 해석 범위를 확대해 고객이 다양한 분야간 연계 해석을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