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텍(대표 장경수)은 PC 사용자 내부위협행위 모니터링 솔루션 B2SAVER ver1.0을 내놨다. 디에스앤텍은 통합로그솔루션 로그세이버(Logsaver) 제조사다.
로그세이버는 통합로그 솔루션이다. 서버 네트워크 등에서 발생하는 로그를 수집하고 로그와 키 스트로크(Key stroke), 윈도 운용체계(OS)에서 화면 영상까지 수집, 모니터링, 분석을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B2SAVER는 로그세이버 기능과 기술을 PC에 적용해 일반 사용자행위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제품이다.
B2SAVER는 PC에 설치해서 사용자 파일반출, 웹접속, 프로그램 설치·삭제 등 로그를 수집·저장하고 PC 화면을 실시간 녹화해서 저장한다. 정책 위반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로그와 영상은 검색과 분석할 수 있다.
B2SAVER는 DRM, DLP, 문서 중앙화 등 내부 보안 제품을 보완해 보안 리스크가 높은 내부자나 ITO 외주직원 등 행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보안 사고를 예방한다. 보안사고 발생 시 로그와 영상을 검색·분석해 책임 추적성과 증거 확보가 가능한 제품이다.
정보유출 발생 시 로그 분석과 영상자료 확인을 통해 누가 언제 어떻게 유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소송에 대비한 증거를 확보해 기업 손해를 최소화한다.
디에스앤텍 B2SAVER는 정보기술(IT) 부분에서 시스템통합(SI), ITO 사업에 내부망을 이용하는 외주 인력을 대상으로 위협행위 모니터링이 필요한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을 1차 사업 대상으로 한다. 기밀정보 유출에 민감한 국방, 연구소 등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 용도뿐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업무를 얼마나 했는지 등 세부 업무활동 내역과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인사관리(HR) 부문에서 인사평가, 노사 갈등, 노노 갈등 해결에 객관적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에스앤텍은 로그세이버를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수출한 경험이 있다. 국내 시장에서 고객 수요를 반영해 고도화를 한 뒤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공공·금융 산업별 지역별 총판사를 통해 B2SAVER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2개 총판사와 계약을 했다. PC관련 보안솔루션 제조사와 제휴 판매, 물리보안 서비스 전문회사와 제휴를 협의하고 있다. 로그세이버를 미국, 일본, 독일 등에 판매한 경험을 토대로 2021년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로그세이버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고도화한다. B2SAVER는 국방, 연구소, 공공, 고객응대, 인사관리 등으로 상품을 세분화해 전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