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로봇쿠커 2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쿠커는 마스터 타입과 웍타입 2종으로 나뉘며 재료만 넣으면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조리기기다. 마스터 타입은 온도, 시간, 젓는 속도(RPM), 젓는 방향을, 웍 타입의 경우 화력, 시간, 젓는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지켜보거나 저어주지 않아도 요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해준다.
로봇쿠커 마스터는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으로 볶음, 조림, 찜, 국, 죽 등 한국 요리에 최적화했다. 재료 계량부터 분쇄, 반죽, 조리까지 가능하다. 밥솥처럼 내솥을 보호하는 하우징 구조로 열 손실을 최소화, 보온 기능이 우수하다. 전문 셰프가 엄선해 로봇쿠커에 맞춰 직접 개발한 200종 자동 레시피를 지원한다. 조리 가이드를 따라하면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로봇쿠커 더 웍은 볶음 요리에 최적화된 웍 타입으로 맞춤 불조절과 양방향 360도 자동 저어주기 기능이 특징이다. 이중 내솥과 IH 순간 가열로 최대 230도 고온으로 볶아 영양소 손실 및 냄새를 최소화하고 불맛까지 낼 수 있다. 밥 짓기, 제육볶음, 콩나물볶음, 차돌된장찌개, 불족발, 닭갈비 등 전문셰프 노하우가 담긴 25개의 자동 레시피를 내장했다. 단계별 조리가이드를 제공한다.
쿠첸 관계자는 “독일에서 로봇쿠커는 시장규모가 이미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지만 아직 국내 시장은 형성되지 않았다”면서 “쿠첸이 새롭게 선보인 로봇쿠커 2종은 국내 주방가전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