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용 한국기계연구원 부원장이 제 33대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강 부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 신임회장은 경희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 포스텍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기계연구원 친환경엔진연구센터장, 환경기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등을 지냈고, 2017년부터 부원장을 맡고 있다. 2008년 친환경 자동차 연료분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자동차공학회 기술상, 2013년에는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강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과 수소전기차, 차량공유 등 기술 패러다임이 변하는 엄중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변화된 환경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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