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22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2019 IP 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지식재산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하며 'IP를 활용한 신 수출 성장 동력'을 주제로 열린다.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이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해 3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우선 '기업 성장 단계별 IP 활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컴퍼니비와 비올, LG생활건강 등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이 발표에 참여한다.
해외 특허 출원과 포트폴리오 구축 요령, 특허를 통한 투자 유치, 수익 창출 등 해외 지식재산권 전략을 통한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한다.
또 한류 열풍에 세계로 확산되는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지식재산권 이슈도 다룬다.
한국 기업으로 가장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해외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한류 편승 외국계 유통기업'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허청 업무성과를 소개한다.
이밖에 LA와 호치민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소속 변호사가 각각 미국과 베트남의 지재권 동향과 법·제도를 소개하고, 주요 지식재산권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부강테크와 오리온은 기업 관점에서 북미와 신남방 지역 시장 특성과 현지 지재권 관련 경험을 공유한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해외 진출 기업에게 해외 특허 확보는 필수였지만,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비용이나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해외 권리 확보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행사가 해외 진출 기업에게 세계 특허 확보와 시장에서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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