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각종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웹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통합 웹문서 뷰어 '스트림닥스 뷰 ver1.0'을 출품했다. 멀티 디바이스, 멀티 운용체계(OS),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HTML5 방식 뷰어 솔루션이다. 2014년 PDF 스트리밍 서버로 출시한 '스트림닥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후 뷰어 기능을 특화해 개발했다.
'스트림닥스 뷰'는 기존 '스트림닥스'의 필수 기능만 담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전자문서 솔루션을 도입하고 싶지만 구축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으로 도입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 열람 시 페이지 전체를 불러오는 대신 사용자가 보고 있는 페이지만 읽어들이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람 속도가 실시간에 가깝다. △페이지 크기 조절 △북마크 △목차 △페이지 내비게이션 △텍스트 검색 △밑줄·메모 등 주석 △전자책(e-Book) 모드 등 기존 설치형 뷰어가 제공하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문서를 최대 400%까지 깨짐 없이 고화질로 확대할 수 있어 사진과 도면, 일러스트 등 이미지 문서를 열람할 때 편리하다.
다운로드 없이 보는 웹 뷰어이기 때문에 문서 유출이 차단될 뿐 아니라, 필요 시 관리자가 이용자별 다운로드와 인쇄 권한 부여 여부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전자문서가 쓰이는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전자서명(PKI)과 타임스탬프(TSA), 위·변조 방지(DRM) 기능 등을 통해 전자계약과 전자인증, 대외비 문서 보안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전자문서 유통 업무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능과 메일 인증 시스템, 스마트 메시지 기능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KB증권 펀드마켓과 리서치 센터에 전자약관과 리서치 보고서 뷰어 솔루션을 납품했다. 대법원 종합법률정보 시스템에는 텍스트를 소리로 변화해주는 TTS 기능을 더한 시각장애인용 음성지원 뷰어 서비스를 구축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언어 간 번역 기능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열람 서비스, 음성과 생체정보, 영상 등 부가정보 삽입을 통한 부인 방지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파피루스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전자문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지금까지 기업간(B2B) 위주로 이뤄졌던 비즈니스 모델을 대고객(B2C)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일본 현지 기술지원 파트너와 총판 설립도 검토 중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