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SW품질대상]마크베이스, 시계열 DBMS 세계 1위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가 2019년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마크베이스는 지난달 세계성능평가기관(TPC) 사물인터넷(IoT) 벤치마크 'TPCx-IoT' 표준에 등재됐다. 이달 성능테스트에서 세계 1위를 달성, IoT 분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베이스 제품이미지
마크베이스 제품이미지

마크베이스는 초당 100만건 이상 처리 속도로 1위를 달성했다. 기존 하둡(Hbase)이 달성한 최고속도를 140% 초과하는 성능이다. HPE나 델 같은 글로벌 벤더사가 IoT 분야에 국산 마크베이스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초고속 센서 데이터 입력 △실시간 고속 트렌드 모니터링 △강력한 데이터 필터 기능을 지원한다.

최근 데이터 생성이 급증함에 따라 IoT 센서 데이터 처리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시계열 D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크베이스는 4차 산업혁명에 필수 대규모 IoT 센서 빅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시계열 DBMS 엔진을 개발한다.

시계열 DBMS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센서데이터 등 시계열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DBMS다. 운용체계(OS)처럼 플랫폼·솔루션 구성에 기본인 인프라 소프트웨어(SW)다. 가장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는 산업영역에서 핵심이 되는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서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다.

마크베이스는 IoT 센서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한다. 일반 서버급 환경에서 초당 수백만건 이상 데이터에 대한 저장과 분석을 동시에 지원한다. 올해 국내외 기업에서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기상예측, 에너지·전력관리, 빌딩관리, 환경관리, 수자원관리 등 IoT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 인터뷰]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

시계열 DBMS 기술은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다.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제조업에서 처리하는 센서 데이터는 초당 100만건 이상 발생하기도 한다. 제품 기능과 성능, 안정성까지 확실히 담보해야 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SW를 개발했다. 시계열 DBMS 시장이 형성되기 전이었지만 벤처투자사 등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

TTA 도움으로 마크베이스가 IoT 분야 세계 표준 DBMS로 선정됐다. TPCx-IoT 처리 성능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마크베이스 임직원과 TPC 인증과 평가를 위해 많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TTA 관계자에 감사를 전한다.

대상은 마크베이스가 앞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우수한 품질로 빛나는 글로벌 기업이 되라는 큰 격려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지능형 공장을 기반으로 제조업 분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마크베이스 등 시스템SW를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테스트베드다.

세계 SW시장 변방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시스템SW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열렸다. 마크베이스는 세계 시장을 견인하는 대표 기업이 되겠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