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최근 서울 구로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청소년의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권희춘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 드론의 미래와 보안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드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직접 드론을 시연하며 학생 흥미를 유도했다.
학교별 주제 발표 시간에는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6개 고등학교 대표 학생이 관심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발표했다.
또 지난 3월에 마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Best of the Best) 7기 가운데 최우수 인재 10명에 선정됐던 임홍렬·김지섭 수료생이 팀프로젝트 수행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정보보안 교육용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김주영 블랙펄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 시스템 검색엔진을 활용한 모의해킹 과정을 시연했다.
1세대 화이트 해커 출신 김경곤 고려대 교수가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관련 직업과 회사를 소개하며 향후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5G 시대 급속한 변화와 경쟁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고급 정보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사이버 가디언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이 정보보안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에서는 부천공고 문조영·신현빈 학생 등 총 7명이 차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로 임명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