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문화콘텐츠부터 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융복합적 가치를 아우르는 브랜드 'SEOUL MADE(서울메이드)'를 선보이고 글로벌 4차산업 중심지로 서울의 상징성을 드높인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현장에서 신규브랜드 'SEOUL MADE'를 공식 발표했다. 'SEOUL MADE'는 베이비부머 세대 중심의 제조업에서 밀레니엄 세대가 핵심으로 만들어내는 창조적 산업으로 변화하는 서울의 산업 가치를 전반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다.
특히 주요 소비계층이자 산업의 대표격인 밀레니엄세대가 갖는 다양한 감정을 묘사한 심볼마크(BI디자인 베리준오, 대표 오준식)에서 보듯, 유통소비재 등의 유형적인 상품부터 콘텐츠·스타일 등 문화 영역까지 전반적인 산업군과 그 산물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공공서비스 영역까지 하나의 브랜드 개념으로 엮어 국내는 물론 세계에 서울의 상징성과 친근감을 부각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눈길을 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SEOUL MADE'와 함께, 유통·제조 등의 산업군과 문화생활 전반을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공공정책 및 지원 사업을 브랜드 관점에서 구체화함과 동시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산업 및 제품군 전반부터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IT, 게임, 음식 등 문화영역에 이르기까지 브랜딩 사업을 진행하면서 'SEOUL MADE'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뷰티:코스맥스(회장 이경수, 서성석), 슈슈코스메틱(대표 박경미), 뮈젤(대표 이승진, 이한승) △패션:랭앤루(대표 박민선, 변혜정), 홀리넘버7(대표 송현희, 최경호), 두칸(대표 최충훈), 엘노어(대표 김미혜) △식품:꿀건달(대표 원강효), 커피베이(대표 백진성), 쿠엔즈버킷(대표 박정용) △리빙:119REO(대표 이승우), 아몬드스튜디오(대표 조수아, 알랜 옵달, 밀라 니스카코스키) 등으로 구성된 2019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의 브랜드 전시관과 내년 1월 정식발간되는 매거진 '서울메이드' 등을 필두로 진행될 온오프라인 브랜드 캠페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소통하며 성장하는 'SEOUL MADE'의 가치를 가시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21년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지원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메이드(SEOULMADE)'라는 신규 브랜드를 통해 지금까지 공공영역에서 해왔던 브랜드 사업과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부터 수차례의 해외 팝업스토어,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0년 하노이 서울메이드 플래그샵을 시작으로 '서울메이드(SEOULMADE)'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서, 서울의 가치를 통한 경제적인 혜택을 기업들과 함께 누리며,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산업을 대표하는 강력한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