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아우토크립트', 미래차 보안 전문업체로 분사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아우토크립트' 사업본부가 별도 주식회사로 분사했다. 기존 자동차 보안 솔루션을 미래차 보안 솔루션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우토크립트'는 2015년 펜타시큐리티 자동차 보안 브랜드로 출범했다. △차량 간 통신(V2V) △차량과 도로 인프라 통신(V2I) △차량과 기기 통신(V2D) △차량과 그리드 통신(V2G) △차량과 사물 통신(V2X) 등으로 사업 규모를 키워왔다. 대전·세종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을 비롯한 국내 스마트 도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내년까지 칩 제조사 9곳, V2X 통신사 7곳과 협력해 완성차 제조사 14곳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전개할 예정이다.

이석우 펜타시큐리티 사장은 “미래차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전문성 고도화는 물론 벤처형 유연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독립 분사를 결정했다”면서 “'아우토크립트'는 축적된 기술력과 유연성을 갖춘 테크 벤처로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